▲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했다. ⓒ 기재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했다. ⓒ 기재부

기획재정부는 21일 혁신성장 정책 추진현황과 계획, 한걸음모델 추진현황과 계획,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 등이 안건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코로나 상황, 한국판 뉴딜 등 변화된 여건에서 혁신성장을 강력 추진해 나가기 위한 보완방향을 논의했다.

R&D, 혁신인재, 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와 관련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효율화를 도모했다.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법, 제도,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지체되지 않도록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상생의 갈등해결 메커니즘으로 발표한 '한걸음 모델'을 적용했다. 지난 3개월 동안 협의해 처음으로 상생합의안을 도출한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 관련 안건'을 상정·논의했다.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농어촌 민박제도 취지'와 상충,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기존 민박업계-신규사업자 사이 갈등이 있었지만 상생메뉴판을 활용하고 이해관계자 각자가 한걸음씩 양보해 상생합의안이 마련됐다.

신규사업자는 희망하는 사업범위 대비 제한적인 조건을 수용하고 마을기금 적립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 노력을 약속했다. 기존 민박업계는 업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안전 교육, 컨설팅 등 지원과 연계해 실증특례를 수용했다.

정부는 안전한 농어촌 숙박환경 조성, 민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과 혁신의 선순환'을 확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사이 갈등의 해소를 통한 신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가 우리경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단계를 지원하고 5대 핵심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슈퍼컴퓨팅센터와 연구데이터센터 설치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5대 핵심분야가 그린바이오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전문인력·장비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은 양적 인력공급은 적지 않지만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는 부족한 바이오산업의 '질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AI 등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한국형 NIBRT 교육프로그램 도입,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통해 연 2000명의 기업 수요 맞춤형 현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데이터·AI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 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 확대 등으로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력도 양성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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