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 웹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음달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몽골 노동사회보호부 소속 공무원과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분야 ODA정책연수(Welfare Korea Academy·WKA)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WKA는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력개발원이 주관해 에티오피아, 우간다, 라오스, 베트남, 몽골 등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수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회복지분야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몽골을 대상으로 3차년도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초청연수에서 온라인 실시간 연수로 전환해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한국 사회복지 COVID19 대응현황 △사회보험, 공공부조, 대상자별 사회서비스 △몽골 유학생이 본 한국의 사회복지 △한-몽 사회복지협력 발전방향 논의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 현장견학 V-log, 종합토론 및 액션플랜 워크숍을 통해 몽골 사회복지분야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연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7일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이여홍 대사와 몽골 노동사회보호부 Ms. A.Ariunzaya 장관이 참석한 기자재 기증식을 통해 연수생 전원에게 교육용 태블릿PC를 제공했고, 연수 후에도 몽골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허선 한국보건인력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국제연수에 있어서도 온라인 연수로의 전환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이번 실시간 연수가 한-몽 양국의 국제교육협력 증대와 견고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이번 연수에 대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