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T맵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 SKT
▲ SK텔레콤이 T맵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 SKT

SK텔레콤은 T맵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연간 18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맛집 탐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SKT는 T맵 미식로드의 누적 100만 달성은 맛집에 대한 정보가 넘치는 상황에서 방문 횟수라는 신뢰할 수 있는 기준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맛집을 추천, 고객의 식문화 소비 편의를 높인 것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T맵 미식로드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맛집의 유형은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 고객의 27%는 유명 맛집을,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고객은 주로 연인, 배우자와 외식을 나설 때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T맵 미식로드 이용 고객은 영덕의 대게, 구례의 재첩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서 40㎞가 넘는 먼 거리의 이동도 감수하며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이동거리가 가장 긴 상위 10개 음식점을 방문할 때 고객들은 평균 38㎞의 거리를 이동했으며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의 한우 맛집, 춘천의 닭갈비 맛집, 인제의 황태 맛집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주를 이뤘다.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T맵 미식로드가 내비게이션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이 다른 것도 확인된다. 고깃집은 저녁 시간인 오후5~7시에 40%, 점심 시간인 11~12시에 16%의 고객이 방문했다. 저녁 시간에 사람이 가장 붐볐지만 점심시간에도 꽤 많은 고객들이 고깃집을 방문했다.

중국 음식점은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에 38%, 저녁 시간인 오후5~6시에 18%의 고객이 방문했다. 카페의 경우 전 시간대에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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