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후 방치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김포 컨테이너 부두. ⓒ 이상종 기자
▲ 준공후 방치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김포 컨테이너 부두. ⓒ 이상종 기자

2012년 준공된 인천과 김포를 잇는 길이 18㎞의 경인아라뱃길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비대면 온라인 시나리오 워크숍이 개최됐다.

환경부 경인아라뱃길공론화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뱃길 기능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비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위원회(9명) △중앙정부(3명) △지자체(5명) △ 운영조직(2명) △민간(29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그동안 23차례 회의와 토론회를 통해 아라뱃길 기능재정립 최적대안 예비후보안으로 △물류·여객분야 △하천·환경분야 △문화·관광분야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적대안 예비후보안 7가지는 시나리오 워크숍에서 이해관계자의 숙의와 토론을 거쳐 최적대안 후보안을 검토하게 된다.

2, 3차 대면 또는 비대면 회의는 오는 26일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3회에 걸쳐 개최예정인 시민위원회는 경인아라뱃길 인근 인천, 부천, 김포 시민 120명이 참여한다.

시나리오 워크숍에서 최적 대안으로 검토해 제출된 후보안을 시민위원회에서 논의후 확정 공론화위원회에 최종 제출한다.

허재영 공론화위원회 회장(충남도립대총장)은 "숙의·토론회와 시민위원회의 성공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격의 없는 토론에 달려 있다"며"경인아라뱃길의 건설과정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지만 기능 재정립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전문적 검토를 거쳐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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