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일 도봉사랑상품권 3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도봉사랑상품권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00억원을 발행했다. 10∼15% 할인판매와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언택트(비접촉) 결제방식, 많은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 구민들의 호응으로 조기 완판됐다. 이번 발행까지 포함하면 모두 130억원을 발행하게 된다.
도봉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1·5·10만원권으로 구성된다. 1인당 70만원까지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모두 200만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구매는 13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도봉구에 제로페이 가맹점은 모두 6647개다. 이 가운데 도봉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라는 도입취지에 맞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도봉사랑상품권 구입을 통해 할인혜택도 누리고 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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