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발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재택근무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재택 근로자 등이 참석하는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1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예방과 가족 돌봄,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기업과 근로자들이 크게 늘었다.

제도도입·운영 안내서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를 위한 풍부한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만들어져 재택근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재택근무 매뉴얼 마련을 위해 인사조직 관리 분야는 학계·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국내외 전문서적, 논문, 사례 등을 수집해 매뉴얼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재택근무 법적 쟁점에 대해서는 연구용역과는 별도로 법학 교수, 변호사,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포럼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다.

매뉴얼에는 인사조직 관리방안으로 업무절차 명확화·복무관리·성과관리 등 인사조직 기반시설 구축방안을 소개한다. 재택근무에서 중요 과제인 성공적 의사소통, 협업을 위한 팀빌딩, 재택근무자 개인의 자기 책임과 정보통신 기술 관리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겨 있다.

법적쟁점 분야는 도입·실시, 근로시간·연장근로와 휴식시간(휴게와 휴일), 복무관리와 성과 평가, 임금 등·재택근무 비용과 장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대책, 안전보건과 산재보상 등 각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각 분야별로 46개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문답 형식으로 담겨있다.

재택근무 관련 컨설팅과 노무비·기반시설 구축 지원 등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다.

재택근무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적 제도운영 사례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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