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은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완화 지침을 발표하고 창작 지원 다각화를 추진한다.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충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생애최초 창작지원, 신진예술 창작지원 등의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과 전문예술 창작지원 등이 포함된 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창작 여건이 위축되면서 예술 활동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지침은 지난 5월에 발표한 1차 운영 완화 지침의 후속으로 공연, 전시, 교류와 각 예술 분야의 특성을 살리고 창작 활동의 다양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운영 완화 지침은 발표 일정과 장소 변경뿐 아니라 실연 외의 무관중 공연, 음반 제작, 낭독극 제작 등과 같은 비대면 예술형식 전환을 허용한다.

또 창작 지원과 도민 향유의 창의적인 대체 방안을 예술인 주체적으로 고안해 추진하도록 하는 방침과 업 정산기간 연장,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포기 때 다음년도 지원 페널티 미적용과 발표 공간 방역비·방역물품구입비·영상제작비 등 보조금 집행 허용 항목 추가 등이 포함됐다.

충남문화재단은 온라인 사업 전환에 따른 저작권 교육과 비대면 컨텐츠 제작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도와 예술인 창작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식 대표이사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지원해 올해가 그간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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