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세종청사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노조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교육부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세종청사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노조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세종청사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과후학교가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사들의 고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원격-대면 병행 수업, 소인수 강좌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강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고용안정지원금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력하겠다"며 "학교 방역활동과 원격학습 지원 등에 가급적 많은 강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 판결 후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육계의 오랜 갈등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계기를 얻었다"며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은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을 앞둔 대한민국의 노사관계를 국제사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전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전교조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여러 교육 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가며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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