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 정은수 화재조사관(가운데)이 2020년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경북소방본부
▲ 경산소방서 정은수 화재조사관(가운데)이 2020년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경북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가 온라인 심사로 개최된 '2020년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는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전국 19개 시‧도에서 우수한 화재조사관들이 참여하는 화재조사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대회다.

학술대회는 시·도에서 재현실험을 거친 우수한 연구논문을 선정한 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따라 대회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심사로 운영했다.

경산소방서 정은수 화재조사관이 '전기화재 단락흔 구별방안 기준제시'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기에너지가 필수인 현대사회에서 전기용융흔은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화재조사의 과학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수상 외에도 올해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 1위, 국제화재감식세미나 학술대회 2위 수상을 하는 등 화재조사 분야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화재의 원인이 나날이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전문적이고 다양한 화재 조사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감식기법 등 화재조사 역량을 향상 시켜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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