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위치도 ⓒ 고용노동부
▲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위치도 ⓒ 고용노동부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고용노동부, 전북도, 전북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14~21일까지 산업용로봇, IT네트워크시스템 등 50개 직종의 1778명 선수들이 참가해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회 규모를 경기 중심으로 최소한으로 축소했다.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고용노동부,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사이 합동방역체계를 구축,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한다.

개회식‧폐회식, 시상식 등 대회 주요행사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매체와 직업방송 채널 등을 통해 행사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이번 전국 기능경기대회는 '미래를 여는 천년전북, 기술로 꽃피우다'라는 표어로 전북에서 진행된다.

한국판 뉴딜을 이끌 우수한 숙련기술 인재들을 양성해 기능기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해 숙련기술의 미래 비전이 제시될 것을 기대한다.

196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5년간 29만여명의 예비 숙련기술인을 배출해 왔다. 숙련기술 수준 향상과 숙련기술인 양성을 통해 능력 중심 사회를 조성하고 한국이 세계 정상의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 했다.

전국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 8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46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2021년 9월 상하이)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의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게 관계기관 모두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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