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삼호중공업의 세계 최초 친환경 LNG연료 추진 선박 ⓒ 산업통상자원부
▲ 현대삼호중공업의 세계 최초 친환경 LNG 연료 추진 선박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발주가 어려운 가운데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예약 계약, 러시아‧미국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 등 선박 수출 증진에 노력한 조선산업 유공자에게 산업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조선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카타르 액화천연가스선 슬롯예약 계약 성사 등 조선산업의 저력을 인정받아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규모도 전년도보다 확대됐다.

조선해양산업 유공자 포상은 선박 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조선해양의 날(매년 9월 15일)에 전수식 등을 했지만 올해는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다.

대규모 사업 수주에 기여하거나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급 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과 역량으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선 슬롯예약에 기여한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전무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알루미늄 기반 액화천연가스선 화물창 개발로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물창 국산화의 기초를 마련한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모델)기술을 활용한 4차원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보급으로 선박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박진형 삼성중공업 센터장에게 수여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어려운 환경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써온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핵심기자재 국산화 등 친환경·지능형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의 세계 1위 위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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