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 ⓒ 강동구
▲ 강동구청. ⓒ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역 지정 의료기관 216개에서 생후 6개월부터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 증상이 비슷한 두 개의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13~18세 청소년, 62~64세 어르신 등까지 확대되고 접종 시기도 앞당겨졌다.

쏠림 현상 완화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일을 구분하고 대상이 아니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헛걸음하지 않도록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6개월부터 8세 이하 어린이는 생애 첫 접종일 경우 다음해 4월 30일까지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해야 한다. 9세 이상은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청소년의 접종 독려기간은 16~18세는 22~29일, 13~15세는 다음달 5~12일, 7~12세는 다음달 19~30일이나 12월 31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임신부는 다음해 4월 30일까지다.

75세 이상은 다음달 13일부터 70~74세는 다음달 20일부터 62~69세는 다음달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르신 모두 오는 12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접종 할 때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유아는 아기수첩,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임신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동행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미리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동의서와 예진표를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서식은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19~61세 강동구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 부터 11월 27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장애인등록증,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해는 독감 시즌과 코로나19 유행이 겹쳐 동시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독감 백신으로 코로나19가 예방되는 것은 아닌 만큼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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