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여팀 모집을 끝내고, 본격적인 콘테스트 절차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창업콘테스트 접수는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전년대비 10% 증가한 494개팀이 지원했다.

유형별로 보면 투자유치형 344건(69.6%), 마케팅형 150건(30.4%)이 각각 참여했다. 전년 대비 투자유치형은 3.0% 포인트 증가, 마케팅형은 3.0% 포인트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보유 기술의 투자가치를 중점 평가하는 투자유치형의 참여가 높다는 것은 농식품 분야 기술 기반 창업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는 ICT, 바이오, 푸드테크, 플랫폼 서비스 분야가 전년 보다 10%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농식품 창업 분야가 단순 식품가공에서 스마트팜, 기능성 소재, 메디푸드, 배양육 등 첨단·신기술 기반 산업으로 확장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콘테스트는 올해 11월까지 예선, 본선, 결선의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된다. 예선은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참가팀의 역량, 기술과 제품의 가치, 파급력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해 45팀(투자형 20, 마케팅형 25)을 선정한다.

이후 치러지는 본선과 결선은 발표심사를 통해 기술과 제품 자체의 혁신성, 시장성, 완성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본선에서 20팀(투자·마케팅형 각각 10), 결선에서 최종 10팀(투자·마케팅형 각각 5)을 선정한다.

각 단계를 통과한 팀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 방법, 발표능력 향상 등에 대한 교육·상담과 연구소와 생산시설 현장 견학 등을 제공해 실제로 참여팀이 시장에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거나 마케팅시 필요한 역량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결선에서 선정된 최종 10팀은 2억원의 상금과 10점의 상장의 혜택이 부여된다. 창업콘테스트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추진되는 과정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창업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www.a-callenge.kr )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도힌다. 결선과 시상식 행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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