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4일 장애인고용 30주년을 맞아 2020년 트루컴퍼니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트루 컴퍼니(True Company)는 장애인고용 신뢰기업을 말한다. 공단과 연계해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기관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해 자부심을 높이는 포상제도다.
올해는 장애인고용 30주년을 기념해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기업·기관뿐만 아니라 공단과 연계해 장애인고용을 추진한 기업·기관으로 선정 대상을 확대했다. 매년 5곳 이내였던 선정 규모도 7곳으로 늘렸다.
올해 트루컴퍼니 대상은 SK가 선정됐다. 금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돌아갔다. 은상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오스템임플란트, 동상은 한국석유공사와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SK는 전체 장애인 근로자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공단과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씨앗프로그램(SIAT·맞춤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장애인 고용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에 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특별채용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장애인채용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중증장애인 채용을 위한 맞춤형 직무 개발을 통해 2019년에는 84명의 장애인이 근무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트루컴퍼니 시상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단에서 직접 기업·기관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애인고용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해준 기업과 기관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장애인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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