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청장이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정은경 청장이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을 활용한 코로나19 항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체가는 어떤 특정 항원에 대해 대응하는 항체 활성의 단위를 말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 혈청 1440건에 대한 항체와 중화항체검사 결과 서울에서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차 조사 1555건 가운데 양성 확인 검체는 없었다.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회의 결과 2차분 조사는 검체의 수집 시기가 지난달 14일 이전으로 8월 중순 이후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는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에 비해 양성율이 낮은 이유는 지난 6~8월 초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자발적 사회적거리두기 참여와 생활방역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향후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의 확보를 위해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를 활용한 항체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경산 시민, 의료진 등 3300명과 전국단위의 지역별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해 군 입소 장정 1만명, 지역 대표 집단 1만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한국의 확진자나 감염률 규모를 볼 때 실제 잠복감염이나 무증상 감염률을 찾기에 검사의 숫자가 적어 일반화 하기에 조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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