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학 생활 정보 박람회 '2020 유니브엑스포 부산'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니브엑스포는 매년 대학생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기획, 홍보, 디자인, 대외협력, 운영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만든다.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2020 유니브엑스포 부산은 지난 12~13일 시민공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처음으로 온라인 엑스포에 도전한다.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모두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춘 사진관을 비롯해 △유니브 생리대 캠페인 △야, 너두 외국 갈 수 있어 △널 We한 취터뷰 등으로 구성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020 유니브엑스포 부산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하는 부산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기부 캠페인,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엑스포가 새로운 형태의 대학생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유니브엑스포가 다양한 대학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 등 도움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