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관리자문단을 만들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 부산북구
▲ 부산시 북구는 공동주택관리자문단을 구성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 부산북구

부산시 북구는 공동주택에서 원하는 분야의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공동주택 관리 방향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북구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북구는 토목, 회계 등 8개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북구 공동주택 관리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

자문단은 △시설보수공사와 유지관리방안 등의 검토 △공사·용역의 필요성과 시기·방법 검토 △물량산출과 비용산정 검토 분야에 대해 집중 컨설팅한다.

지원대상은 관리 주체가 있고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지역안 공동주택이다. 분쟁, 소송 진행 되거나 입찰, 하자 보수 기간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부산 북구는 공동주택 안에 공사 등을 진행할 때 계약 체결에 앞서 산출물량과 단가 등에 대한 원가 분석으로 적정한 예정 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 원가 자문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부산 북구는 수선 관리 방법, 원가 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불필요한 공사는 지양하고 공동주택의 적정 관리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어 아파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알뜰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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