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사 사고가 발생한 대전의 한 저수지. ⓒ 세이프타임즈 DB
▲ 익사 사고가 발생한 대전의 한 저수지. ⓒ 세이프타임즈 DB

부산시가 저수지 붕괴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감찰을 진행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92곳 가운데 67곳(73%)이 설치된 지 70년 이상 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를 위해 저수지 지역 지자체인 강서구, 기장군, 금정구를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저수지 붕괴 현장 조치 매뉴얼 작성·관리 소홀 등 모두 20건에 대해 시정하도록 했다. 저수지 안전관리부서 일원화 등 3건의 권고사항을 발굴했다.

부산시는 현재 대응 지침에 저수지 하류부 마을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주민안전 행동요령이 저수지 수위 변화에 따라 판단·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폭우때 최초 확인자의 정확한 정보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재난대처가 가능하도록 저수지 진입부에 수위계를 설치토록 요청했다.

부산시는 기능이 상실된 농업용 저수지, 지역민의 생활환경 악화를 초래하는 저수지는 주민 의견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구‧군과 저수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께서 안전도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 대한 안전제도를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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