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차용 AI 반도체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인지‧판단해 안전주행을 보조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 자율차용 AI 반도체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인지‧판단해 안전주행을 보조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9년까지 1조원을 지원하는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10일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했다.

지능형 반도체의 성공적인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국내 반도체 선순환 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공공‧민간의 역량을 결집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착수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일 법인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2020년 부터 10년간 사업비 1조9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3개 기업, 32개 대학, 12개 연구소가 82개 과제에 참여한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관련 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반도체산업협회, 나노종합기술원, 융합혁신지원단은 개발된 소재·부품·장비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 기초·적용평가와 양산평가 간 연계, 패턴웨이퍼 지원사업 관련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시스템 반도체는 우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 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소재·장비산업 등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AI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도입으로 초기 시장을 창출한다"며 "산업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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