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평가 결과 단독형에는 대전시, 복합형에는 충남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컨셉을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나눠 각 1개씩 선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단독형은 현재 네트워킹, 주거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창업 거점의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한다.
복합형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가운데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중기부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최종 발표평가는 창업 관련 전문성이 있는 언론인 2명을 추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들이 종합서면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 발표평가를 진행하는 2단계 평가체계를 운영했다. 최종 점수는 종합서면평가 점수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했다. 그 결과 단독형에 대전시, 복합형에 천안시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KAIST, 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인적자원과 창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주거·문화·상업시설도 집적돼 있어 창업과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민간과 협업해 벤처펀드도 조성할 계획으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스타트업 파크 운영전략이 제시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복합형에 선정된 충남 천안시는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역은 교통 인프라나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후보지 주변에 밀집된 대학, 투자기관, 대학 등 혁신주체와 창업 지원기관 등이 스타트업 유입뿐 아니라 향후 성장 지원 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국비에 매칭해 12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천안시도 국비에 매칭해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스타트업파크가 창업혁신 거점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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