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회 '인공지능 챔피언십'의 대기업과 선배벤처 등이 제시한 8개 과제를 공개하고 과제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기획된 대회다.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와 달리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대기업과 선배 벤처가 제시한 과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다.
챔피언십의 특징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대기업과 선배벤처 등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최초 공개된다.
대기업들이 중요자산인 '데이터'를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해 과감히 제공한다.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가 열리고 대중소 가치사슬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특징은 과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화 방안을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역제안한다.
대기업이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이 역제안하면서 대회 이후에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과제를 출제한 기업은 8개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선배벤처 등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분야는 LG사이언스파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참여한다. 의료분야는 고신대 복음병원, 영상분야 KDX한국데이터거래소이 포함됐다.
소비생활분야는 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했다.
대회는 1단계로 과제별 샘플을 스타트업이 작성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방향과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다음달 초에 48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선정된 48개 스타트업에게 8개 과제별 데이터 셋 전체본이 제공되고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대면평가를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제품·서비스화 방안의 창의성, 현실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을 다음달 중순 선정한다.
선정된 24개 스타트업에게 해결방안 고도화를 위한 한달 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기간 동안 3단계 진출을 위해 과제를 출제한 기업과 인공지능 전문가가 밀착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COMEUP)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된다. 과제별 우승팀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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