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19구급대를 7개 추가 배치한다. ⓒ 서울시
▲ 서울시는 119구급대를 7개 추가 배치한다. ⓒ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원의 누적 피로도 해소와 업무 하중 분산을 위해 7개 구급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임용자반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14일 현업부서로 발령되는 123명 가운데 63명을 구급대에 추가 배치를 위해 우선 투입한다.

구급 관련 자격 특채자 25명은 곧바로 119구급대 현업부서로 배치하고 38명은 기존 직원 가운데 구급대 근무 유경험∙유자격자를 뽑아 배치한다.

빈자리에는 신규임용 직원이 자리를 메꾸는 방식의 보직 전환을 통해 운영한다. 구급대가 추가 배치되는 곳은 강남, 영등포, 강북, 양천, 광진, 서대문, 관악소방서에 각 1대씩이다.

서울시 119구급대 1대가 담당하는 인구는 6만4376명으로 경기도의 5만2719명보다 많다. 구급대 1대당 출동건수도 10.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 119구급대는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코로나19 관련 이송통계 분석결과 1일 평균 77명의 의심환자와 30명의 확진환자를 이송했다.

신열우 소방본부장은 "업무 하중이 높은 구급대에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누적된 피로도 해소 등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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