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 공원에서 순찰대원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 관악구
▲ 서울 관악구 공원에서 순찰대원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도림천 등 야외시설과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편의점 등의 실내활동이 오후 9시 이후 제한됨에 따라 사람들이 공원 등 야외시설로 몰려 선제적인 감염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는 근린공원 등 98개 시설물에 대해 기간제 근로자 92명을 배치해 1일 1회 방역을 시행한다. 저녁 시간대 주요 공원과 도림천에 음주 자제 안내 방송을 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관련 민원 대응을 위한 야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민원 발생시 2인 1조로 즉시 출동해 순찰과 점검을 한다. 방문판매업, 목욕장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관리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관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1주일 주기로 지속적인 집합금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버스 승차대와 대형건물 엘리베이터에 고위험시설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QR코드를 통한 시민제보 포상금도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사각지대 없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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