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 조성될 마루쉼터의 조감도. ⓒ 인천시
▲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 조성될 마루쉼터의 조감도. ⓒ 인천시

인천시는 남촌동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남촌 마루쉼터'에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유휴·저활용 공간을 참여공간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주민들에게 공간 조성과 운영에 대한 권한을 부여한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도록 할 계획이다.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지역이다.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있고 문화시설과 복지시설도 부족하다.

남촌 마루쉼터는 시비 8억원이 투입된다. 주민편의시설, 주민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인식을 공유한다. 마을계획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이 마을계획에 참여하도록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호 주거재생과장은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남촌동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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