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 가속화를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철도·항공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올해안에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는 △도로분야에 링크별 도로안전등급 등 4건 △철도분야에 기관별 철도차량 현황 등 2건 △항공분야에 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취득정보 등 3건이다.
도로분야의 링크별 도로안전등급 등 자료를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철도와 항공분야는 관련 통계를 활용해 제도개선과 정책 수립 등에 이용한다.
공단은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관련 공공데이터 70건을 민간에 개방해 왔다.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데이터 활용 사례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제조사(현대·기아)에서 '자동차종합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키를 개발해 자동차키가 없어도 본인 소유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동차 문을 열고 닫거나 주행까지 가능케 했다.
카이즈유 연구소에서 '자동차등록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사별, 지역별, 연령별 자동차 등록 현황 등 맞춤형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비대면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발굴을 통해 디지털 뉴딜 사업 가속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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