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보건소, 무료 제공…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방역의 날' 운영도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을 대비, 관계 공무원과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증가로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어 '모기 기피제'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역특성상 숲, 공원, 텃밭이 많아 모기와 날벌레의 서식과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방역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대형건물, 아파트, 빌라, 노후주택 주변의 하수도와 모기유충 서식처에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일반주택의 경우도 소유주가 원하면 유충 구제방법과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과 유충구제 방역약품을 제공한다.

'모기기피제'와 '유충구제 방역약품'을 원하는 주민들은 도봉보건소 6층 보건위생과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상준 도봉구 보건소장은 "효율적인 모기 구제활동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개인청결을 신경쓰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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