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해외입국자 긴급수송 2만명을 돌파했다.  ⓒ 부산시
▲ 부산시 해외입국자 긴급수송 2만명을 돌파했다. ⓒ 부산시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부산역에 비상수송지원반을 운영한지 161일째인 지난 4일 부산역을 경유한 해외입국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역 비상수송지원반을 운영한지 76일째인 지난 6월 12일 부산역을 경유한 해외입국자가 1만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85일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역을 경유한 해외입국자는 2만105명으로 △두리발을 이용해 수송한 인원은 1만1733명 △자가용으로 수송한 인원 6192명 △구급차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등 기타 수송 인원은 2180명에 달한다.

비상수송지원반 운영을 위해 부산시 직원 1568을 비롯해 △시설공단 직원 570명 △두리발 운전기사 2398명 △경찰 924명 △철도경찰 322명 등 5782명이 동원됐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은 해외입국자는 1만6935명이며, 부산시가 운영하는 격리시설인 호텔 2곳에는 3068명이 투숙했으며 현재 251명이 격리 중이다.

부산역을 경유한 해외입국자 가운데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철저한 방역과 입국자 간의 거리두기, 직원들의 위생수칙 준수 등으로 2차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특별교통수단(두리발) 운휴차량을 해외입국자 전용 교통수단으로 운영, 5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어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부산시의 대응을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수송 중에도 항상 거리두기를 습관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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