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혁신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거나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임원들은 성과급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한다.

임직원들은 97.9%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성과급 일부인 1억7000여만원을 상품권(온누리·강원)으로 대체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률적 적용 방식에서 벗어나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실현 우수사례로 꼽힌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작지만 모아진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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