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 하반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최대 21만원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청 조건이었던 근로 기준 시간을 없애고 채용공고문 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등 더 완화된 지원 조건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도에 거주하고 있는 18~39세와 취업 면접에 응시한 청년이다. 완화된 기준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타 지원금 중복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반기 신청 모집은 세 번 진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14일에서 다음달 16일, 2차 신청은 11월 2~30일, 3차 신청은 12월 14~31일이다. 

신청 후 면접확인서나 면접확인 대체 서약서, 중복수급 여부 등의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안으로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김경환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면접수당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기업들도 면접비 지급문화가 확산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thankyou.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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