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 서울 도봉구 도봉보건소 버스정류장에서 강한 비바람에 시민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있다. ⓒ 이찬우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보건소 버스정류장에서 강한 비바람에 시민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있다. ⓒ 이찬우 기자

이슬이 내리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이자 월요일인 7일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서 100~300㎜이며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또 제주도 산지와 지리산, 덕유산 부근은 300㎜ 이상, 전남과 전북 동부 내륙, 제주도는 100~200㎜, 그 밖의 전국은 50~100㎜ 규모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그치겠다.

북상하는 태풍과 근접한 강원영동, 경상도, 제주도에서는 순간 풍속이 최대 시속 90~145㎞에 이르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시속 35~110㎞, 그 밖의 지역은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태풍이나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다. 높은 파도가 일면서 폭풍 해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7~24도, 낮 최고 기온은 22~27도로 예고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5.0m, 남해 앞바다에서 4.0~10.0m, 동해 앞바다에서 2.0~1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8.0m, 남해 3.0~12.0m, 동해 3.0~12.0m로 예보됐다.

■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3) <80, 8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3) <80, 8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0~24) <80, 8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6) <90, 80>
▲ 강릉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0~26) <90, 8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4) <80, 8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0~23) <80, 8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8~23) <80, 8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3) <80, 8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2) <80, 8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80, 8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4~26) <90, 8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4~26) <90, 8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3~27) <90, 8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2~25) <8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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