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수남 부산소방본부장이 부산문화회관 직원들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변수남 부산소방본부장이 부산문화회관 직원들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4일 부산문화회관 산하 부산시민회관 시설운영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동구 범일동 동천에서 익수자 구조 초동대응을 한 공로다.

수상자는 설운영팀 박정환, 권욱진, 천경종, 손동한 등 4명. 이들은 지난 2일 자정 무렵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차 주변을 순찰하던 중 인근에 위치한 성동중 방면에서 익수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어 주변에 비치된 소방호스를 활용해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익수자가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치했다. 덕분에 익수자는 곧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변수남 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던 위험한 시기에 익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초동 대응조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수상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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