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문화재단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낭독극장 '욜드(YOLD) 씨어터'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욜드(YOLD)는 'Young Old'의 줄임말로, 몸과 마음이 젊은 중장년층을 일컫는다. '욜드 씨어터'는 이들이 낭독공연을 통해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도록 강동문화재단과 상주예술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0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한국 사실주의 소설의 대가인 현진건의 작품을 토대로 발성, 화술, 움직임 등 낭독 공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배우와 연출팀이 강사로 참여하고, 고선웅 예술감독의 특강도 마련된다. 마지막 시간인 11월 11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무대에서 실제 공연할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중장년층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욜드 씨어터는 55세 이상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전화(☎02-440-0516) 또는 이메일(culture@gdfac.or.kr)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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