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관계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자 20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 경기도
▲ 경기도 관계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자 20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한 20명을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지역 주민인 이들은 지난달 7일 이후 예배와 소모임 등으로 사랑제일교회 방문했다.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을 받고 문자와 유선전화 통보를 했다. 

도는 문자나 유선전화 등으로 진단검사 통보 사실이 확인됐지만 거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해서 고발을 계속한 방침이다.

지난 8일 경복궁과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 단순 방문하거나 지나친 경기도민 가운데 진단검사 명령을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고발할 방침이다.

도는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대상자 선정 검토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고발과 방역비용 청구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빠른 진단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검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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