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조9853억원 증가한 17조3493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증액 편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워진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의 디지털·스마트화, 제조혁신 기술개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탁월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감안해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기존 지역경제 기반 골목상권 등에 경제 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 사업, 인프라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어려운 대외여건을 고려해 수출 중소기업, 해외진출 창업·벤처기업 등의 해외진출 기반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와 보증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편성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 창업벤처기업들이 세계가 주목하는 줌과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벤처 4대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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