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캡쳐
▲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캡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35명으로 국내 222명, 해외 13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2만18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5명으로 4660명이 격리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104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없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2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83명이다.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6곳이며 확진자는 170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 가운데 종교시설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의 사랑제일교회 방문력이 확인돼 가평북성교회 8명이 광화문집회 참석 관련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조사 가운데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19명이다.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곳이며 관련 장소 확진자는 113명이다. 집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 가운데 종교시설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명이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 관련해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이다.

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 관련해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기 용인시 새빛교회 관련해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울산 남구 지인모임 관련해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울산에서 발생한 첫 집단사례로 지인모임 간에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사례로서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하는 가운데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36개 병원 155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백신·치료제 개발에 관련해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BL3)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해 16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9개 기관에 연계를 완료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696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1274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아울러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26개 기관에 대한 공개 후 4차 심의를 거쳐 추가로 8개 기관에 대해 공개한다.

4차로 승인된 8개 기관은 △신경학적 합병증 발생에 관한 연구 △역학적 특징과 예후 탐색 연구 △여성의 생애주기별 임상적 특성 분석 등의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하고 있는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공유했다.

안전신문고 앱(안드로이드, IOS)과 홈페이지(safetyreport.go.kr)에서 코로나19 위반사항 등 신고 가능하다.

지난 3일간 안전신문고로 1862건이 신고됐으며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된 신고는 1189건이다.

주요 사례로 모델하우스에서는 주말마다 경품행사로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모인 사례와 보험설계사 회의 때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흡이 있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자가 많아 당분간 큰 폭으로 증가 될 수 있다"며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생활방역을 정착한다면 일상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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