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카카오 티바이크' 서비스 지역 ⓒ 울산시
▲ 울산시 '카카오 티바이크' 서비스 지역 ⓒ 울산시

울산시는 2일부터 공유 전기자전거(카카오 T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자전거 30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서비스 지역은 중구와 남구, 북구 시가지와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범서읍 구영, 천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일대로 확대된다. 서비스 지역 확대와 성능이 향상된 2세대 전기자전거 300대도 추가 투입된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모델을 보완해 체인과 안장, 타이어의 내구성이 한층 높아져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울산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도입,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월 평균 이용자와 운행완료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페달보조(PAS) 방식으로 구동돼 오르막길이나 중거리 이동 할 때 적은 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거치대 없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문제점은 별도 대여소 없이 운영되다 보니 이용자 입장은 매우 편리하지만 서비스 지역 외 방치돼 불법주정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자전거는 가까운 거치대에 주차하거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위치에 주차해야 한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해 이용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 이용하면 1500원을 기본으로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되고 가입할 때 1만원의 별도 보증금을 내야 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카카오 T 바이크 대여와 동시에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므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후 대물보험의 보장 내역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1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자전거 추가 투입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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