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과 최대규 회장(오른쪽)이 지원물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 전남도
▲ 3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과 최대규 회장(오른쪽)이 지원물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 전남도

전남도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고향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과 양광용 수석부회장 등은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구례곡성담양 등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써 달라며 1억 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고향을 걱정하며 많은 재경향우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최대규 향우회장은 "뉴스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과 고향을 보며 바로 달려오고 싶었으나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가슴이 아팠다"며 "향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끊임없이 고향을 생각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있어 전남인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향우회가 중심이 돼 전남이 난관을 이겨내고 나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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