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 전략표 ⓒ 금융위
▲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 전략표. ⓒ 금융위

금융위원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대응반과 고령친화 금융지원 TF 논의 등을 거쳐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을 마련했다.

31일 금융위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융시장은 고령층이 접근하기 어렵게 조성돼 있다.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오프라인 영업망은 축소되고 온라인 기반 금융거래 시장이 커져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한 온라인 시장의 발달로 고령층은 정보 수집력이 떨어져 금융거래때 조건이 불리해진다.

고령층의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금융서비스는 주로 대출중개로 이뤄져 있어 자산관리, 건강 보장 등 고령층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는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폐쇄하는 절차를 강화 시키고 대체창구를 더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글씨가 크고 쉬운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고령자 전용 앱을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다.

상품 개발을 온라인에만 치중하지 않고 오프라인 상품도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고령층에 대한 차별을 근절하고 정보제공을 강화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한 사기, 착취에 대한 감시와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 과제들을 일관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옴부즈만, 현장소통반 등을 통해 편리한 금융 이용을 위한 신규 과제도 지속 발굴·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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