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관계자가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수출지원 상담을 하고 았다. ⓒ 경남도
▲ 경남도 관계자가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수출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하반기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수출지원에 적극 나선다.

31일 도에 따르면 일본, 중국 등 주요수산물 수출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수산물 홍보·판촉전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추진 내용은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 운영 등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각국의 입·출국 통제 등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해 현지 바이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홍보·현지 판촉전을 추진해 어려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마케팅은 국내 수출업체 직원은 참여하지 않고 상품만 현지로 보낸 후 현지 수입업체 인력 등을 활용해 도의 우수 수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베트남 호치민, 중국 청도, 미국 LA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외 온라인 몰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 온라인 입점과 홍보·판매도 추진한다.

일본 동경사무소와 협력해 10월 안으로 히토시나상사 등 재일농식품연합회 회원사 10개 사이트와 일본 현지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 수산물 수출업체의 입점·판매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상반기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회는 영상시스템이 구축된 창원컨벤션센터 상담장을 활용해 10월 중 일본·홍콩·베트남의 바이어 4~6개와 국내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9~11월 홍콩 한인홍 안에 2개 매장에서 수산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한다. 매주 주말 바다장어 등 수산가공 식품 홍보판촉전과 시식회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지속적 노출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계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미국에서 가정식 수요증가로 참치 통조림 수출량이 전년도 상반기 507만4000달러로 17% 증가함에 따라 수산물 유통업계의 노력과 발맞춰 해외수출 공략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