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스타트업 파크. ⓒ 인천시
▲ 인천 스타트업 파크. ⓒ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타트업 발굴·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2월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오픈한다. 업무협약은 ETRI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기술상담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날개를 달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입주자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상담 지원 △실무 중심 인재 양성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ETRI 연구자 파견 등을 중심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7월 최종 1위로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241억원 규모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공육성 주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 선정이 완료됐다.

오는 10월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8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같은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관·산·학·연의 거버넌스도 구축됐다.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등 대학들과 민간육성기관인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기관과 국내외 육성 엑셀러레이터 등이 함께하고 있다.

ETRI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분야의 국가 정보통신(ICT)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 분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이 지난 30여년간 인정받는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협약을 통해 경제청은 ETRI의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기술 노하우가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창업 생태계 및 스타트업 육성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은 "ETRI와의 업무협약은 스타트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융합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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