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호흡기 질환이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인 만큼 지난 6월부터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매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많아지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호흡기 질환자로 인한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를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확진자 202명 가운데 33명(16.3%)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로 집계됐다.
검사대상은 지난 20~26일 호흡기 질환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시민이다.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알렸다.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최근 코로나19 깜깜이 환자가 늘어 지역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호흡기 질환이 있는 시민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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