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이 80만9599개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부동산 창업이 급증하면서 전체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 증가해 코로나19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 등 정보통신업의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창업도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비대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2% 늘었다. 부동산업은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신규 사업자등록이 급증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지난해 대비 8.8% 감소했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6.4%, 11.0% 감소해 코로나19 이후 신규 진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도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1.9%, 8.8%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비대면 업종이 발전했지만 다른 업종들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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