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국내 신규 확진자 434명과 해외유입 7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수는 1만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명으로 3932명이 격리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4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313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59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3곳이며 확진자 10명 추가돼 140명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 조사하는 가운데 5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3명이다.

광주시 성림침례교회에서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후 임상증상이 발현했으며 예배 참석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광주, 부산 지역 등 13개 시·도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 접촉자 조사 가운데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6명이다. 이 가운데 전남 순천시에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과 가족의 직장 안의 접촉자 조사 가운데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아파트에서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미용실 관련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는 진행되고 있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경기 안양·군포 지역 지인모임과 관련해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하는 가운데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는 진행 되고 있다.

광주시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를 진행 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하고 있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심층조사결과 명륜초병설유치원 교사 집단 발생은 원주시 실내체육시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실내 체육시설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는 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4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아시아 5명, 아메리카 2명이다.

중대본은 사망자와 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사망자는 모두 313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05명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36개 병원에서 155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223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실제로 897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대구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들이 단체 혈장 공여의사를 밝혀 단체헌혈을 계획하고 있다. 시의 협조 하에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장채혈이 가능하도록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중대본은 행안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26일 신고된 주요 사례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사례가 많았다.

교회에서 신도들이 공동으로 먹고 자고 기도한 사례와 콜센터에서 밀폐된 공간에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해 감염 우려가 됐었다. 

권준옥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장은 "마스크는 승강기 탈 때나 대화할 때도 착용해야 한다"며 "흡연할 때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배출된다며 간접흡연자, 흡연자의 경우도 고위험"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수도권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일부라도 소홀히 하면 고통과 피해는 길어진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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