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6일 소수면에서 친환경 첫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씨 농가에서 진행된 벼 베기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차영 군수와 이평훈 군의회 부의장, 윤남진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허연규씨는 5월 첫 모내기 후 논 관리에 정성을 쏟았고, 집중호우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악조건 속에도 친환경 재배에 성공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한설벼는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게 특징으로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군은 장연면 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올해 118㏊, 60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맺고 10월 안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쌀 재배 농가와 재배면적 확대를 목표로 농가 소득 증진과 농산품 고부가가치화, 판로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청결고추와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에 이은 '괴산 순정농부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군의 명품 농산물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선진 기술 보급과 영농자재, 농기계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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