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2시 47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거주자는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연소확대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건물 내 안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 일부분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거주자는 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소화를 했다. 특히 이날 사용된 소화기는 주택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해 부산 북부소방서가 소방안전취약계층에 보급한 것이다.
화재 인지와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부터 기존 주택을 포함해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북부소방서는 소방안전취약계층에 2022년까지 100% 무상보급을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일반가구 설치 향상을 위해 구입과 설치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 가정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설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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