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관계자가 마을버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부산시
▲ 부산시 관계자가 마을버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부산시

부산시는 마을버스 안전사고를 예방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올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구·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과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가운데 33개 업체 288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운영 여건이 열악해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부산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방문,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불법 구조변경과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실내의자 파손과 청소상태 △운수종사자 자격요건과 교육 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다.

위반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는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 위반사항 70건을 발견해 과태료(5건)·개선명령(61건)·현지시정(4건) 등을 조치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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