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농가에 소독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 경남도
▲ 축산 농가에 방역을 위해 소독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단 운영실태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 대한 점검한 결과를 24일 밝혔다.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9N2)가 검출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카돼지열병이 검출됨에 따라 도내 가축전염병 유입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공동방제단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지원한다. 도내 17개 축협에 86개반이 운영하고 있다. 연 24회 소독을 지원한다. 공동방제단은 반별 소독차량과 방역요원을 상시 배치해 소독을 실시한다.

도내 공동방제단 86개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유효소독약제 선정과 희석비율 준수, 농가에 대한 실제 소독 실시, 소독실적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입력 등 모두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최근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1개소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월 2회 휴업과 소독실시 등 방역수칙을 지도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호우피해뿐만 아니라 가축전염병 발생이라는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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