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0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지지 않는 벚꽃길(전유진, 이경민)'을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21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시설물의 문제점을 디자인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중복된 도시시설물들을 단순화하고 통합한다는 취지의 '비움·통합, 열린 도시 부산'을 주제로 했다.
공모결과 공간, 시설물, 시각 등 전 분야에 걸쳐 159점이 접수됐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57점이 선정됐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지지 않는 벚꽃길(전유진, 이경민)'이 차지했다. 부산 벚꽃 명소의 수목거치대에 손쉽게 이용 가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목거치대 결합형 벤치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특히 벚꽃을 모티브로 한 벤치 디자인을 통해 사계절 내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고등부 최우수는 'Harmony Distance(손지현)'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벤치를 강렬한 불꽃 형상으로 디자인하였다.
특히 평소에는 붙여놓았다가 필요하면 의자 간 거리를 넓혀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게 만든 시설물 디자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근 건축주택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디자인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시설물 설치사업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본 공모전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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