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경북, 대구와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이다.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사업이다.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블록체인 등 SW분야의 인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권역에 AI·SW 인재양성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6년간 1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 산업계 AI 융합 확산을 위한 신기술교육, SW개발, 사업화,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 AI·SW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양질의 AI 인재육성과 SW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교육과정을 보면 강원전보문화진흥원은 춘천의 육성 산업인 드론, 바이오, 스마트토이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강릉과학선업진흥원은 강릉, 원주 지역의 신소재,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생명, 건강, 레저에 특화된 AI 교육을 한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2개얼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 모델 교육과정이 시행된다.

향후 교육 이수 후 교육생의 취업, 창업교육과 연계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매년 250명의 맞춤형 AI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의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