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이 주인의 품에 안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이찬우 기자
▲ 반려견이 주인의 품에 안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이찬우 기자

광주시는 개 물림 사고 예방과 올바른 펫티켓 문화의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지도·홍보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과 홍보는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개 물림 사고가 이슈가 되고 유기동물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0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물 4000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24일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반려동물 민·관·학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구 원산동에 설치되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입양센터를 12월에 운영하고 내년에는 광산구 소촌동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해 반려문화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동물보호법 관련 위반행위의 억제를 위해 자치구,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과 지도 홍보반을 편성해 9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 학대 신고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현중 생명농업과장은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은 비반려인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목줄 등 안전조치는 물론 배변 봉투를 챙기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펫티켓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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